이 시각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10호 태풍 '하이선'은 9시 무렵 북한 청진 부근 육상에서 소멸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해안가와 해상으로는 강한 바람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군요?
[캐스터]
태풍이 북한으로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전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와 해상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동해안과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은 현재 북한 함흥 동남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9시 전후로 북한 청진 부근 육상에 상륙하겠고, 이후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하겠는데요,
태풍이 남긴 비구름도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지금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만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 5~40mm,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대부분 지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요,
그 밖의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낮 동안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대구와 제주 30도까지 오르겠고요.
서울은 25도에 머물며 선선하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오겠고요.
주 후반에는 대체로 맑고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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